2023. 4. 25. 01:03ㆍ고전 핸드폰 게임
기본정보
개발사: 픽토소프트
장르: 리듬액션/아케이드
출시일: SKT 09.02.26, KTF 09.02.25
가격: 3000원
타 게임과의 차별성을 둔 각종 모드들
먼저 리듬스테이션에서는 타 게임들과 같이 3키, 6키, 9키와 같은 노트키패드에 따른 분류가아니라 1 웨이, 2웨이, 4웨이를 즉, 웨이를 중심으로 분류하는 특이한 형태를 가지고있다.
이 '웨이'란 말그대로 길.
1웨이는 노트가 한 방향에서 곧바르게, 2웨이는 위 아래 양쪽으로 노트가 배열되고 4웨이는 상하좌우 4방향에서 노트가 배열되는 형식이다.
그리고 1웨이와 2웨이는 그 안에서 또 3키와 6키모드로 나뉘게된다.
즉. 1웨이3키와 2웨이3키, 그리고 1웨이6키와 2웨이6키로 나뉜다는 것이다. 4웨이는 4키밖에 존재하지않는다.
1웨이 3키와 6키는 타 리듬액션게임에서도 많이 봐왔던 모드이고, 역시 유독 눈에 띄는 것은 2웨이와 4웨이이다. 2웨이는 앞서말했듯 위아래 양쪽에서 내려오는데, 이것이 참 헷갈리면서도 묘한 재미가있다.
위아래 왔다갔다거리는 노트들을 보고있노라면, 음악의 비트와 리듬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는이상 높은 랭크는 힘들다.
즉, 음악을 정확히 이해하고 높은 랭크를 받겠다는, 일중의 게임의 플레이 동기성을 부여 해주는 것이다.
다음은 4웨이.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게 즐겼던 4웨이이다.
역시 새롭고 신선한 방식은 그만큼 재미가 따라준다.
모바일 리듬액션 최초로 4웨이4키라는 신선한 모드를 도입하였다.
특히 4웨이에서의 연속된 교차박자 (46464646과 같은) 노트는 그 타격감이 대단할 정도다. 최고판정인 COOL로 모두 콤보할경우 4웨이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수있다.
다양한 아이템들
리듬스테이션은 아주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속도아이템, 미러아이템, 비주얼아이템, 개입아이템, 코스튬아이템으로 나눌 수 있다.
속도아이템: 노트의 기본배속 조절이 가능한 배속아이템이다.
미러아이템: 좌우, 또는 상하 노트배열이 뒤바뀌는 아이템이다.
비주얼아이템 : 노트가 중간에 사라지는 일루전모드, 노트가보이지않는 하이드모드 설정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게임아이템 : 판정UP, 점수2배, 콤보2배 등의 각중 효과를 지원해주는 아이템이다.
코스튬아이템 : 각중 배경과 히트이펙트, 스피커등 코스튬을 꾸밀수 있는 아이템이다.
여기서 속도, 미러아이템은 타 리듬게임과 별반 다르지않다.
하지만 비주얼아이템과 게임아이템, 코스튬아이템은 리듬스테이션의 독특한 시도라고 볼수있다.
랜덤노트가 아닌 일루전모드와 하이드모드를 적용시킴으로써 노트의 좀 더 다양한 변화를 엿볼수 있었고, 게임아이템과 배경, 그리고 히트이펙트, 스피커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 유저의 자유도를 높여주었다.
자동싱크와 훌륭했던 음질
모바일 리듬액션 최초로 자동싱크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싱크랑 흔히들 싱크로율 100% 이런 말을 많이 하는데, 이는 두 가지 이상의 무언가가 정확히 맞는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즉, 떨어지는 노트와 흘러나오는 음악이 얼마나 일치하는지에 대한 밸런스라 보면 된다.
리듬스타와 팝픈뮤직에서는 유저가 일일이 플레이해보고 싱크를 조절하여 맞춰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리듬스테이션은 싱크를 자동으로 조절해줌으로써 이같은 불편함을 해소시켜줬다.
그리고 리듬스테이션의 음질은 비교적 뛰어났다.
비트를 상당히 강조한 음악으로 좀더 박진감있는 게임을 즐길수 있었다.
비유하자면 키패드로 드럼을 두드리는 느낌이랄까..
또한 기본곡도 적절한 난이도밸런스로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으며, 곡의 길이가 긴 편이라 아쉬움없는 플레이를 즐길수 있다.
그리고 유료 추가곡에서는 음성사운드가 지원된다.
즉, 가요같은 경우에는 가수의 목소리가 일부분 포함되어있다는 것이다.
이는 게임하기에 알맞게 편곡한 곡과 원곡과의 거리를 줄임으로써 실제 원곡을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강조해주는 효과를 볼수 있다.
시도는 좋았으나 뭔가 엉성했던 시스템들
위에서도 언급했던 다양한 아이템들.
하지만 비주얼아이템과 개입아이템은 오히려 부작용을 가져다왔다고 생각한다.
랜덤노트를 저버리고 비교적 생소한 일루전모드와 하이드모드를 적용시킨점, 랭킹과 점수 경쟁의 밸런스를 완전히 파괴시켜버리는 판정UP과 콤보2배, 점수2배같은 게임아이템의 지나친 효과.
어찌보면 부분유료화 유도를 위했다고 볼수있을만큼 밸런스가 파괴되는 아이템들이다.
아이템구성에 있어, 조금만 더 유저를위한 배려를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자동싱크도 뭔가 어설펐다.
1분가량을 소비하여 싱크를 조절하는데, 정작 자동싱크 후에 게임을 즐겨보면 싱크가 맞지않다.
오히려 플레이어 본인이 직접 조절하는게 더 정확한 조절이 가능했었다.
픽토소프트는 자동싱크를 마케팅에 직접적으로 홍보할만큼 강조했었는데, 막상 즐겨보니 없는 것보다 못하다는점.
본인기종만 이런지는 모르겠으나 아쉬운점이라고밖에 보이지않는다.
총평
개성있는 시도가 많이보였고 모바일 리듬액션의 가능성을 한단계 더 제시해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비교적 만족스러운 게임이였으나, 출시 당시 시점에서 리듬스타의 엄청난 인기몰이로 모바일 리듬 액션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치가 높아져있었던 상태라 그 기대치를 만족시킬만큼의 퀄리티는 가지지 못했다.
모바일 리듬액션 유저들이라면 한번쯤 즐겨봐도 손색이 없을 리듬게임계의 수작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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